위베이크

빈폴 콜라보레이션 스토리

우리가 언제나 환상적인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니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만 않는다면 일상에서도 반짝이는 즐거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프린트베이커리와 빈폴이 만나 여러분의 일상 속 여행을 도와드리려 합니다. 요이한, 그레타프리든, 서유라, 박상혁 작가의 작품이 빈폴 옷에 안착했습니다. 벽에 걸린 작품이 아니라 여러분이 예술을 직접 입고, 지닐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Fantasy Traveler
PB x BP

ART x FASHION COLLABORATION

여행과 예술은 닮아있습니다. 왜 여행을 가는지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죠. 우리는 여행을 통해 반복되는 지루함에서 잠시 벗어납니다. 예술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눈을 잠깐 멈추게 해주고 생각을 환기시킵니다. 여행과 예술은 휴식, 환기, 즐거움, 편안함, 설레임 같은 것이 있는 순간을 선사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런 순간은 어딘가로 훌쩍 떠나지 않아도, 미술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분명 존재합니다. 맑은 날 하늘을 여러 번 올려다보며 변하는 구름의 모습을 확인하는 일, 미래를 상상하며 신나는 일에 푹 빠져보는 순간,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바라보는 것.

우리가 언제나 환상적인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니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만 않는다면 일상에서도 반짝이는 즐거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프린트베이커리와 빈폴이 만나 여러분의 일상 속 여행을 도와드리려 합니다. 요이한, 그레타프리든, 서유라, 박상혁 작가의 작품이 빈폴 옷에 안착했습니다. 벽에 걸린 작품이 아니라 여러분이 예술을 직접 입고, 지닐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BEANPOLE은 옷을 통해 우리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이는 print bakery가 지향하는 ‘일상의 모든 예술’이라는 가치와도 맞닿아있습니다. 이번 BEANPOLE x print bakery 콜라보레이션은 네 작가의 작품을 상품에 녹여 함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예술을 제안합니다.

첫번째 아티스트, 요이한

요이한은 권태를 극복하기 위해 열대를 동경하며 꿈꾸는 작가입니다. 작품은 열대의 습기를 머금은 무겁고 뜨거운 공기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색감으로 가득합니다. 일렁이는 열기처럼 신나게 몸을 흔드는 호랑이와 여인도 보이고요. 작품 속 열대는 실제가 아닌 꿈의 장소입니다. 꿈처럼 느껴지는 지난 여행의 추억은 가끔 불쑥 나타나 우리를 위로해 주죠. 요이한에게 열대는 그런 존재일까요. 겨울에 붕어빵 사려고 꼭 품에 넣고 다니는 3천원처럼, 여름에는 신나는 추억을 마음 한 편에 넣고 다녀봐요.

두번째 아티스트, 박상혁

뜨거운 태양 아래 열정을 불태우는 두 사람이 보입니다. 역동적인 몸짓에서 활기가 느껴집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기분 좋아졌던 경험이 있으세요? 습기가 가득한 날이 반복되다가 태양이 ‘진짜 여름이다!’하고 알려줄 때는 오히려 그 뜨거움이 반갑기도 합니다. 그런 날에는 편안한 반팔과 짧은 바지를 챙겨 입고 공원으로 향해볼까요. 찐득한 땀을 흘리며 여름을 제대로 즐겨봅시다.

세번째 아티스트, 서유라

서유라는 각기 다른 형태와 내용이 담긴 책을 세월이 쌓인 지층처럼 표현합니다. 작가는 여행을 하면서 만난 빈티지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파리 센강을 따라 늘어진 초록색 중고 서점 가판대들이 떠오릅니다. 커다란 초록색 상자 뚜껑을 열어 세우고, 그 안에 다양한 옛 포스터들, 중고 서적들이 진열된 그곳을 작가도 지나쳤겠죠. 겹겹이 쌓인 책처럼 우리의 삶도 하루씩 채워지고 넓어집니다. 일상 한 페이지, 별일 없는 것 같아도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근사한 나만의 이야기 한 편이 쓰여있을 겁니다.

네번째 아티스트, 그레타프리든

그레타프리든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삶을 여행하는 그레타프리든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평화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의 그림 속 노부부는 은발이 되어서도 고유의 독특함을 잃지 않고, 아름답고 강하게 발전해 나아가는 나이 듦을 보여줍니다. 기나긴 여행 같은 인생, 당신의 동반자는 누구인가요? 스트레스나 지친 마음을 일시정지시킨 다음 여행 같은 순간을 만들어준 존재에게 오늘도 고마운 마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