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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기다리듯 모두가 기다려온 청신의 개인전.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가 청신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네 가지 주제의 Black Neon을 따라 걸어 보세요.
삶과 닮은 검은 선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가, 청신
청신의 Black Neon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청신의 선을 따라 걸으며
Black Neon처럼 반짝이는 우리의 삶을 느껴보세요.
작가는 걷는 행위, ‘산책’을 통해 우리 안에 내재된 불안, 걱정을 조절해 보길 권합니다. 좋아하는 풍경에 애정을 쏟으며 걷다 보면 걱정으로 가득했던 마음에도 애정과 희망이 피어난다고 이야기하죠.
청신의 ‘정물 산책’ 속 무르익은 열매, 활짝 피어난 꽃을 따라 걸으며 삶의 희망을 느껴 보세요. 불안을 잠시 내려놓고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작가는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를 선으로 이은 것이 곧 삶이라고 이야기합니다.우리가 살아가며 가로지르는 무수히 많은 시간과 공간. 그 속에서 어떤 흔들림이 있을지라도‘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삶의 끝까지 나만의 선을 그어갈 수 있음을. 청신의 선은 보여줍니다.
‘선묘 정물’의 생기 넘치는 선을 감각하며 마음속으로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드로잉 해보세요.
내 삶의 끝에 남을 멋진 완성작을 상상해 보면서요.
작가에게 무언가를 ‘알고 그리는 것’은 쓰는 것과 같습니다.
한글을 처음 배울 때엔 자음과 모음 한 자 한 자를 ‘그리듯’ 적어내지만 한글을 완전히 익힌 후엔 글자를 의식하지 않고 글의 내용을 ‘써’ 내려가듯,
어떤 개념, 사고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면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죠.
‘필기정물’ 을 단숨에 써 내려간 작가의 필력을 느껴보세요. 여러분도 용기를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 보세요.
작가는 마음껏 걷고, 그리고, 쓰며 인생의 선을 이어나가며, 온전한 ‘나’로 향하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비바람치는 삶일지라도 애틋하게 바라보고.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용기로써 나만의 선을 이어가며.
‘나’로서 호흡하는 자유를 누려보길 권합니다.
‘바람 정원’에서 느껴지는 역동성. 우리의 삶과 닮은 그것을 느껴 보세요.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예상치 못한 사건들처럼 우리를 뒤흔들어 놓으면서도 우리를 둘러싼 한계를 깨뜨려주는 바람.
그 자유로움 속에서 호흡해 보세요.
'Black Neon’ 전시는 여러분이 전시장을 나선 후에도 계속됩니다.
‘나’를 찾는 삶의 여정은 인생의 마지막까지 이어지니까요.
청신의 Black Neon을 따라 산책했다면
이제 여러분만의 Black Neon을 그려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