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의 물결, 햇볕과 단풍, 자연의 색, 그리고 박서보 - 프린트베이커리
 
×
VIEWING ROOM
Editorial

PRINT BAKERY

유채꽃의 물결, 햇볕과 단풍, 자연의 색, 그리고 박서보

구성
작품정보
크기
제작방식
소재
에디션
제조사
artwork : 유채꽃의 물결, 햇볕과 단풍, 자연의 색, 그리고 박서보
artist : PRINT BAKERY
price : Editorial
maker : print bakery
info : Editorial
code : P0000GKU
상품간략설명 : 박서보 신작 에디션 프로젝트를 위해 연희동에 위치한 작업실 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완성된 에디션을 살펴보며 의견을 나누는 데 손 군데군데 물감을 묻힌 박서보 화백이 나타났습니다. 작업 중 물감을 칠해 놓고 말리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을 내어 급하게 내려왔다고 합니다. 박서보 화백이 직접 말하는 색채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상품추가설명 번역정보 : 2021.9.28
수량 : 수량증가수량감소

박서보 작업실 '기지'의 모습


“내가 지금 물감을 칠해 놓고 잠깐 온 거란 말이야. 나는 지금도 작업뿐이야. 매일, 하루 종일, 서서 그림을 그리거든. 저녁이 되면 다리가 뻐쩍다리가 된 것 같이 힘들어. 그래도 계속 그려야만 해. 그림은 나를 비우기 위한 거니까.”



박서보 작업실 '기지'의 모습


박서보 신작 에디션 프로젝트를 위해 연희동에 위치한 작업실 기지를 방문했습니다. 완성된 에디션을 살펴보며 의견을 나누는 데 손 군데군데 물감을 묻힌 박서보 화백이 나타났습니다. 작업 중 물감을 칠해 놓고 말리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을 내어 급하게 내려왔다고 합니다. 세월의 무게 때문에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움직이지만, 맑게 빛나는 초롱한 눈동자에서 아직도 타오르는 열정이 느껴집니다.

에디션 여섯 작품을 보여드리니 사뭇 진지해진 표정으로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물감이 묻은 거친 손으로 에디션 작품 표면을 만지며 재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다 이내 ‘세계 어디에다 내어놔도 인정받을 수준’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서보미술문화재단의 수준 높은 기술력과 프린트베이커리의 전문적인 기획력이 함께 선보이는 신작 에디션은 이렇게 박서보 화백의 꼼꼼한 검수를 통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신작 에디션 작품을 살펴보는 박서보 화백


주의 깊게 작품들을 보던 화백이 갑자기 유채꽃 이야기를 합니다. “제주도에 내 집이 하나 있어. 봄에 가면 유채꽃이 거의 바다 물결치듯이 밀려오거든. 그걸 보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아. 그래, 저런 것을 한 번 그려보자 싶어지지.” 제주도의 유채꽃이 담긴 작품이라니 괜히 남쪽 섬의 봄바람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후에 화백의 작업노트를 통해 안 사실이지만 노란 작품은 꽃만 담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채꽃이 너무 예뻐 아내에게 제일 예쁜 꽃을 골라 웃어보라고 했는데, 아내가 부끄러워하더니 하나를 골라 옆에 서 밝게 웃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때 그 미소가 유채꽃보다 더 노랗게 빛이 나서 그 미소를 작품에 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노란색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작 에디션, 좌측부터 Ecriture 161217_2016, Ecriture 130119_2013, Ecriture 080326_2008


박서보의 후기 묘법 작품은 직선적 구도와 두꺼운 마띠에르, 화려한 색감이 특징입니다. 자연의 풍경에서 얻은 이미지를 선과, 색, 질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작 에디션은 3점의 후기 묘법이 포함되어 있어 화백이 느낀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특히 빨간색은 색채 묘법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빨간 그림은 그냥 빨간 그림이 아니야. 일본 동경화랑에서 2000년에 개인전을 하게 됐거든. 원래 4, 5년에 한 번씩 하던걸 내 칠순에 맞추어 2년 만에 여는 것으로 기획을 했대. 나는 다 괜찮으니 단풍이 절정일 때 열어달라고 했어. 단 하나 바라는 것이라고. 천문대에 알아보면 언제가 절정기인지 나오지 꼭 그때 맞춰달라고 했지. 가보니 정말 단풍의 절정이더라고. 비가 오면 바로 떨어질 상태였어. 그때 후쿠시마의 방발산에 갔는데, 단풍이 가득한 골짜기를 보는 순간 으악 소리가 났어. 새빨간 골짜기가 나를 향해서 태워 죽일 것처럼 쳐들어오는 느낌인 거야. 아, 자연이 정말 위대하구나. 이런 충격을 계속 그려야겠다.”

“다음날에는 화산이 폭발되었다는 호수에 갔어. 다 도는 데 세 시간이 걸리더라고.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은 거야. 햇볕 방향에 따라 단풍이 다 다른 색으로 반짝였지. 정면으로 햇빛을 받을 때는 형광 빨강을 칠해놓은 것 같았는데, 바람에 흔들려 그늘이 지면 거무튀튀한 붉은색이 나오더라고. 이 자연의 변화의 조화를 봐 봐. 나는 이런 감흥을 그려. 이 세상에 빨간 그림 나보다 잘 그리는 사람은 없어.”



신작 에디션 Ecriture 3-78_1978


달항아리 백자가 놓인 박서보 작업실


마치 눈 앞에서 단풍의 감흥을 음미하듯 천천히 말을 잇던 화백의 눈이 묘법 초기 작품에 닿았습니다. 이런 회백색은 어떤 연유로 나오게 되었는지 넌지시 여쭈었습니다.

“백자에 심취되어 있을 때가 있어. 밤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이조 백자나 접시 사발 사다 놓은 것을 봤거든. 밤에 불을 켜고 보는데 사발 속에 마치 물이 담겨있는 느낌이 드는 거야. 빛을 받은 퍼런 색에서 정결함, 순결함을 느꼈지. 그런 색을 표현하고 싶어서 회백색, 유백색, 우윳빛을 많이 사용했었어.”

회백색의 화면에 긁듯이 그려진 연필 드로잉이 묘법의 시작입니다. 물감을 바르고 그것이 마르기 전 연필로 선을 반복하여 그리는 것은 목적이 없는 순수한 행위입니다. 행위의 기록만 남은 화면을 통해 우리는 화백이 쌓은 시간의 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백은 ‘묘법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표현하기보다 그것을 감춤으로써 한 단계 승화된 미의식에 도달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수양과도 같이 반복되는 작업은 보는 이들에게 명상을 통한 치유의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박서보 작업실 '기지'의 모습


한참 에디션 작품을 보던 박서보 화백은 “이제 나 그림 그리러 다시 가도 되지?”라고 말하며 어린아이처럼 웃었습니다. 90년이 넘는 세월을 겪으며 많이 작아진 몸집이지만 작업을 하러 가는 뒷모습만은 여전히 형형하게 빛났습니다.



EDITOR 진혜민  DESIGNER 송희지




상품 옵션
옵션선택
상품 목록
상품수 가격
유채꽃의 물결, 햇볕과 단풍, 자연의 색, 그리고 박서보 수량증가 수량감소 Editorial (  )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품 구매 전 확인사항

Recommend

Limited Edition

오랜 시간 간직하는 원작의 감동, 피그먼트 프린트

프린트베이커리가 제공하는 피그먼트 프린트 에디션은 선명한 발색, 변형 없는 보존성이 특징입니다. 색이 바래지 않는 피그먼트 안료로 인쇄한 뒤, 강화 아크릴에 압착하여 제작됩니다.

고유한 가치를 소장하는 경험, 리미티드 에디션

프린트베이커리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작가 또는 유족의 꼼꼼한 검수를 통하여 한정 수량 제작됩니다. 작가의 친필 서명과 에디션 넘버가 기재되어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


Guide

구매를 위한 안내 사항입니다.
프린트베이커리는 고객의 만족을 위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 작품 패키지

프린트베이커리의 모든 에디션 작품은 작가 소개지와 함께 작품 전용 박스에 안전하게 포장하여 발송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실 수 있도록 핸디박스에 제공됩니다. (긴 변 길이 90cm이상 작품 제외) 1호 에디션 작품은 손쉽게 세울 수 있는 작은 원목거치대와 1호 전용 박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작품 패키지(기본)

작품 패키지(1호 에디션)


2. 작품 보증서

원화를 구매하신 경우, 원화 보증서를 제공합니다. 재발급은 불가하오니 훼손 및 분실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액자 뒷면 안내

프린트베이커리 에디션은 혼자서도 벽에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작품의 뒷면에 설치가 용이한 액자 걸이가 부착되어있습니다. 종이판화의 경우, 와이어가 부착되어있습니다.


4. 작품 보호 필름 안내

작품 보호를 위해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있습니다.

보호 필름 제거 전에는 구매하신 작품의 색상이 다소 상이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보호 필름에 긁힘 자국이 있어도 작품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보호 필름을 제거한 후에는 반품 및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 작품 설치 유형에는 ‘벽면 설치’와 ‘레일 와이어 설치’가 있습니다.
  • 프린트베이커리는 벽면에 설치 자재를 활용하여 작품을 설치하는 ‘벽면 설치’를 원칙으로 합니다.
  • 작품 설치 유의사항
  • 안전을 위하여 다음 사항을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1) 작품의 설치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 2) 작품이 설치될 천장 또는 벽면의 안정성을 사전에 파악해야 합니다.
  • 3) 작품을 설치한 후 임의로 이동하지 않으며, 필요시 전문가에게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 4) 작품을 설치한 후 외부의 충격을 가하지 않습니다.
  • * 참고로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의 강한 바람에 지속적인 노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레일 와이어 안내
  • 고객 요청에 따라 레일 와이어 설치 방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레일은 천장형과 벽면형 레일이 있으며, 현장 조건에 따라 미술품 설치 전문가가 설치 가능 여부를 안내 드립니다.
  • 미술품 설치 전문가가 가장 안정적으로 설치하지만, ‘벽면 설치’에 비해 안정적이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천장 또는 벽면 자재 컨디션 등 주변 환경 요소로 인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야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하여 설치 전에 구조(인테리어) 전문가의 안정성 진단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천장 또는 벽면 보강이 필요합니다.
  • ‘레일 와이어 설치’는 고객 동의 하에서만 진행합니다.
  • 부착형 액자 걸이 안내
  • 1) 액자 후면의 걸이, 부착형 액자 걸이, 와이어 고리 등의 사양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선택한다.
  • 2) 액자 후면의 걸이가 바(━━) 형태인 경우, 부착형 액자 걸이(자재비 별도)를 추가로 설치한 후에 와이어 고리를 연결하는 방법을 권장 드립니다.
  • 3) 매년 정기적으로 액자 걸이와 와이어 고리의 상태를 확인하고, 교체합니다.
  •  
     
  • 1. 교환 , 반품 신청
  • 반드시 구매한 사이트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를 통해 교환, 반품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령 후 7일 이내)
     
  • 2. 해당 품목 재포장
  • 회수를 위해 배송 시 사용되었던 박스와 포장재를 활용하여 재포장 해주시기 바랍니다.
     
  • 3. 택배 업체 방문 수거
  • 접수가 완료되면 당사 지정 택배 업체에서 교환, 반품 회수를 위해 직접 방문합니다.
     
  • 4. 교환, 반품 검수
  • 교환, 반품 품목의 검수는 영업일 기준 2~3일이 소요됩니다.
     
  • 5. 교환, 반품 완료
  • 검수가 완료되면 1~3 영업일 이내 교환품이 다시 발송되거나, 반품에 대한 환불이 진행됩니다.
  • 주의사항
  • 1.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 접수된 건에 한해 교환, 반품이 가능합니다.
  • 2. 접수 시 교환, 반품 사유를 함께 기재 해주시기 바랍니다.
  • 3. 모니터 및 모바일 사양에 따라 실제 품목과 색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불량 또는 반품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 4.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의 경우 배송비가 추가됩니다.
  • 불가안내
  • 아래의 경우에는 교환, 반품이 불가합니다.
  • 1. 작품에 부착된 사인지가 훼손된 경우
  • 2. 작품을 이미 설치하였거나 작품 전면 보호필름을 제거한 경우
  • 3. 상품을 사용하거나 패키지 및 태그(tag)가 훼손,제거한 경우
  • 4.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 교환, 반품 신청을 접수하지 않은 경우
  • 5. 행사 시 제공된 사은품을 사용했거나 분실, 누락한 경우
  • 6.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보자보호법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청약철회 제한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 불량, 오배송 등
  • 1. 불량 및 파손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전송 해주시기 바랍니다.(M. 010-3293-2682)
  • 2. 불량 및 파손을 확인 후 절차에 따라 무상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합니다.
  • 3. 오배송의 경우 배송 업체 확인 후 절차에 따라 진행 됩니다.
  • A/S
  • 1. 작품 설치 서비스의 보증기간은 1개월입니다.
  • 2. 작품 이전 설치의 경우 보증기간과 관계없이 추가요금이 발생되며, 비용은 작품 크기 및 지역에 따라 상이합니다.
  • 3. 아트상품의 A/S는 제작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프린트베이커리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 소비자 보호
  • 1. 반품, 환불 대금 지급이 지연될 시 전자상거래법에 의거하여 배상처리 절차가 진행됩니다.
  • 2. 소비자 피해 보상 및 불만, 분쟁 등에 관한 사항은 전자상거래법에 의거하여 처리됩니다.
  • 1. 긁힘 주의
  • 작품 전면은 독일 플렉시 글라스사의 강화 아크릴로 제작 되었으나 소재 특성 상 날카로운 도구나 거친 표면에 민감하오니 손상에 주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 2. 충격 주의
  • 이동 시 낙하나 부딪힘 등에 의해 작품이 파손될 수 있으며 신체 및 재물 등의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3. 온도/습도 주의
  • 직사광선이나 높은 온도 및 습도, 기후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는 곳에는 설치나 보관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의 지속적인 노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4. 세척 주의
  • 극세사 원단 등의 부드러운 소재로 가볍게 닦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물걸레나 유리세정제 등을 사용할 경우 습기에 의한 손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5. 모서리 주의
  • 작품의 모서리가 날카로울 수 있으니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 6. 필름지 제거
  • 작품 전면에 아크릴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보호필름에 의해 작품 색상이 다르게 보일 수 있으니 설치 전 제거 바랍니다. 보호필름을 제거할 경우 교환/반품이 불가합니다.
  • 7. 사인지
  • 작품 뒷면 / 패키지에 부착된 사인지는 재발급 되지 않으니 훼손 및 분실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8. 보증서
  • 원화보증서 및 에디션 사인지는 재발급 되지 않으니 훼손 및 분실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