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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다정한 위로, 오늘의집 콘텐츠 매니저 무과수의 미술 취향

2021.7.19

가장 다정한 위로, 오늘의집 콘텐츠 매니저 무과수의 미술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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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미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누구나 예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영감과 발견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에서 콘텐츠·커뮤니티 매니저로 삶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무과수(撫果樹)를 만났습니다. 자신만의 취향을 기준점으로 살아가는 무과수는 과연 어떤 미술 취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무과수와 나누었던 내밀한 미술 취향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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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베이커리가 소개하는 미술 취향, 무과수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서 콘텐츠·커뮤니티 매니저로 삶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무과수(撫果樹)를 만났습니다. 무과수는 자신만의 취향으로 꾸린 집을 공개하며 일상을 온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나누고 있습니다. ‘무과수의 집’이라는 타이틀로 집과 일상을 기록하고, 삶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공간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잠깐 머무는 집이라 할지라도 마음을 담아 공간을 가꾸며 “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유보하지 않고 한껏 위로받으며 살아가고 싶다”라고 말하는 사람. 자신만의 취향을 기준점으로 살아가는 무과수는 과연 어떤 미술 취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무과수와 나누었던 내밀한 미술 취향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Q1. 안녕하세요 무과수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루만질 무', 열매 맺는 나무인 '과수'를 더해 만든 이름은 가진 재능을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데 쓰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의 집 콘텐츠·커뮤니티 매니저이자 책 <무과수의 기록>, <집다운 집>을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무과수의 집 ⓒmuguasu


Q2. 취향을 기준점 삼아 하루를 꾸려나갈 때 행복이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나의 취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을 어떤 과정으로 발견하셨나요?
어떤 하나의 것으로 나타나기보다는 다양성이 믹스되어서 저만의 취향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집과 물건, 일상과 여행 등 직접 경험하고 무엇이 좋은지 아닌지를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물어왔던 것 같아요. 애정을 가지다 보면 계속해서 곁에 두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게 되거든요. 취향이 가장 본격적으로 짙어진 시기는 2016년 태국을 시작으로 도쿄, 프라하, 베를린, 부다페스트에서 한 달씩 머물렀던 시기에요. 매일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사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봤었거든요. 타인으로부터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취향을 발견하는 시작점이 아닐까 싶어요.

여행의 풍경을 담은 사진 ⓒmuguasu


Q3. 집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개성과 취향이 드러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무과수님의 집에는 어떤 작품이나 포스터가 있나요?
장우철, 최모레 작가의 사진 작품과 류이치 사카모토 포스터가 있어요. 저는 일상성을 가진 자연스러운 작업물을 좋아해요. 오래도록 곁에 두고 켜켜이 세월을 같이 쌓아가고 싶어져요. 먼 훗날 할머니가 된 제 집에 놓여있어도 자연스러운 작업물을 발견할 때마다 하나씩 수집하고 있어요.

소장하고 있는 아트 포스터 ⓒmuguasu


Q4. 그림이나 아트 포스터가 인테리어 분야에서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가구나 가전에 비해 교체가 용이하고, 선택의 범주도 다양해서 인 것 같아요. 사이즈나 재질도 다채로워서 어떤 작품을 고르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예전에는 작가들의 작품을 사는 경험이 익숙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점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Q5. “물건을 고를 때는 미래에 있을 ‘무과수의 집’에 놓여 할머니가 되어서도 그 물건을 쓰고 있는 나를 상상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던 말씀이 정말 좋았어요. 미래에 있을 무과수의 집에 놓고 싶은 작품은 무엇인가요?
최영욱 작가님의 'karma2'라는 작품이요. 요즘 전통적인 것을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데요. 관심을 가지던 오브제 중 하나가 ‘달항아리’예요. 저는 집에 있는 조명도 그렇고 직각보다는 둥근 형태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곡선의 편안함을 좋아하나 봐요. 이 작품은 지금 집에 놓아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최영욱, Karma2, 93x82cm, Silkscree ⓒprintbakery


Q6. 다섯 개의 나라에서 한 달씩 살았던 경험을 <무과수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풀어내고 있으시죠. 그 당시에 들렸던 미술관이나 그림에 관련된 추억이 있으신가요?
20대에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항상 미술관에는 꼭 들리려고 했어요. 미술관이라는 외형적인 건축부터 공간의 배치와 구성, 전시 관람 방식 등이 조금씩 달라서 항상 흥미롭더라고요. 전시뿐만 아니라 그러한 부분도 모두 작품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해요. 2016년 도쿄에 있을 때 라이언 맥긴리 전시가 때마침 열렸어요. ‘RYAN MCGINLEY: BODY LOUD!’라는 전시였는데 제 일정에 딱 맞춰서 오픈 됐을 때 무척 기뻐하며 찾아갔던 기억이 나요. 오픈 시간에 맞춰가서 첫 입장을 했고, 덕분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몰입해서 작품을 볼 수 있었죠. 그때 기록해둔 메모를 살짝 공개할게요.

수백 장의 나체 사진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어색해 보이는 사람이 없다. 이를 통해 '라이언 맥긴리'라는 사람이 성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나도 사진을 찍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사람과의 관계를 잘 다를 줄 아는 사람이 가장 편하고 자연스러운 사람의 표정과 행동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순간을 포착할 때가 아닌 카메라 렌즈를 쳐다보거나 자신을 찍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더더욱 말이다. 그래서 그의 사진들은 그 제약 안에서 더 자유스럽고 시선을 잡아끈다.
2016.05.29 메모 중


Q7. 무과수님이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는 누구인가요?
류이치 사카모토요. 다양한 씬(scean)에서 자신의 영감을 펼치는 모습이 너무 멋져요. 그의 음악을 가장 좋아하는데 가사가 없는데도 감정선이 세세하게 다 느껴져요. 선율이 또 다른 언어가 되어 들린다고 해야 할까요.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던진다는 것. 그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으면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어요. 서울 피크닉(Piknic)에서 류이치 사카모토 전시가 열렸던 적이 있는데, 운 좋게 프라이빗 파티에 초대되어서 류이치 사카모토를 실제로 만난 적이 있어요. 그가 직접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줬죠. 그의 연주를 라이브로 듣는 게 꿈이에요. 그날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크닉(Piknic) 전시에서 만난 류이치 사카모토ⓒmuguasu


Q8. 전시를 함께 보고 그걸 토대로 유의미한 대화를 나눌 상대가 있다면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무과수님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 전시를 보러 가시나요?
전시에 따라 달라요. 전시 주제나 장소에 따라 떠오르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때에 따라 각기 다른 사람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하는 편이죠. 이미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전시에서 보내는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고 싶거나. 전시를 보러 간다는 건 함께 교집합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그래서 아무에게나 의미 없이 전시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지 않아요.

Q9. 무과수만의 전시 관람법이 있나요? 전시를 볼 때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관람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작품 하나하나보다 커다란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먼저 보는 편이에요. 작품이 조각이라면 커다란 한 판이 되었을 때 어떤 그림이고 메시지를 품고 있는지를 읽으려고 하죠.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게 아니기도 하고 모든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너무 작품 하나에 집착하면 몰입도가 금방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어떤 맥락 안에서 이 작품이 존재하고 있는가를 봐요. 그래서 동선과 작품의 흐름이 자연스러운 전시를 좋아해요.

여행지에서 들린 미술관 사진 ⓒmuguasu


Q10. 전시를 다녀오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시잖아요. 그 과정에서 전시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 더 잘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곱씹을수록 좋은 전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배렴 가옥이라는 곳에서 진행한 ‘GOOD AFTERNOON : 낮에 뜬 달’이라는 전시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한 타임 당 프라이빗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데,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공간에 머물면서 느끼도록 하는 전시 방식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어요. 작품이 자연스레 놓인 공간 안에서 도록을 읽으며 함께 전시를 보러 간 사람과 작품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러다 보니 작품을 정해진 순서가 아니라 시선이 닿는 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한옥이라는 공간의 특성과 밖으로 보이는 하늘과 나무 그리고 새소리가 어우러지는데 그 시간 동안에는 그 공간에 녹아들었던 것 같아요. 전시를 보러 왔다는 것을 잊을 정도였죠.

‘GOOD AFTERNOON : 낮에 뜬 달’ 전경 ⓒmuguasu


Q11. 무과수님의 인생을 컨버스 위에 녹인다면 어떤 그림이 될까요?
어느 자연 속에 놓인 무과수의 집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이니까요. 그런데 그 장면은 아마 제 삶의 끝 그림이 아닐까 싶고요. 지금은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기보다는 더 자유로이 세상을 누비면서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요. 집이라는 공간도 당장 소유하기 보다(아직은 택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는 최대한 다양한 집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싶거든요. 가지지 않아도 누리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더 이상 ‘제 소유의 집이 없거나 앞으로도 가지기 힘들 거라는 사실’이 별로 슬프진 않아요.

무과수의 집 ⓒmuguasu


EDITOR 박세연  DESIGNER 이진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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