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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미술관이 남긴 발자취, 이중섭미술상

2021.12.20

조선일보미술관이 남긴 발자취, 이중섭미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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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깃든 정동길에서 굵직한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해 온 조선일보미술관이 2021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습니다. 조선일보미술관은 이중섭미술상을 제정하여 한국을 알리는 작가들을 수상해 왔습니다. 끊임없고 독창적인 행보를 이어온 조선일보미술관의 발자취를 찾아봅니다.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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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미술관 외부 전경 ⓒprintbakery

역사가 깃든 정동길에서 굵직한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해 온 조선일보미술관이 2021년을 마지막으로 폐관합니다. 곧 사라질 미술관을 향해 걷는 길은 떨어지는 낙엽이 가득합니다. 낙엽을 밟으며 걷다 보니 은행나무 사이로 조선일보미술관이 보였습니다. 옥색 지붕과 붉은 벽돌 외벽에서 미술관이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얀 전시장 내부는 지나온 시간이 무색하게 여전히 정갈한 모습입니다.



곽훈의 할라잇 시리즈 ⓒprintbakery


전시장에서는 곽훈의 개인전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곽훈은 원시적인 고래사냥 ‘할라잇’의 장면을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할라잇은 북극에 사는 이누이트족이 행하는 고래사냥을 일컫습니다. 작가는 다완, 주문, 겁 연작 등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해오다 ‘할라잇’을 주제로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파도와 바람이 뒤섞인 찰나의 에너지가 손에 잡힐 듯 느껴졌습니다. 푸른 생명의 아우라가 가득한 작업을 펼치는 곽훈은 33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자입니다.

이중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 중 한 명입니다. 1956년 작고 당시 그를 사랑한 많은 이들이 이중섭을 추모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추모장에 모여 연결된 사람들이 함께 그를 기리기 위한 상을 논의했고 조선일보미술관이 후원을 하기 시작하며 이중섭미술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중섭미술상은 자신의 예술 세계를 끊임없이 실험하고 발전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이제까지 권순철, 이만익, 배병우 등 한국 현대미술계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이 수상했습니다.



조선일보미술관 전시장 내부 전경 ⓒprintbakery


(좌) 장흥 가나아뜰리에 권순철 작업실 전경 ⓒprintbakery / (우) 권순철, 윤봉길, Oil on canvas, 162x130cm, 2017 ⓒ가나아트

권순철은 개인의 서사를 얼굴에 담아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윤봉길, 전봉준, 농촌 시민 등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추상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섬세하게 표현된 얼굴 속에서 한 인물이 지나온 삶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특히 농촌 사람의 얼굴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인물의 역사를 탐구했습니다. 작품을 통해 평생을 밭과 함께하며 시간을 일구는 농촌 사람들의 절박하고 맑은 영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권순철은 프린트베이커리가 운영하는 장흥가나아틀리에에 입주하여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만익, 동산에 잘 오르니, 39×45cm ⓒprintbakery

또 다른 이중섭미술상의 수상자, 이만익과 배병우 역시 묵묵하고 올곧게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친 작가들입니다. 이만익은 이중섭미술상 5회 수상자로 설화, 민화 등에서 비롯된 한국적인 소재를 표현한 작가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미술감독을 맡아 활약했고, 2005년 제10회 부산 국제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로 작품이 소개되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한국의 해학과 익살, 풍자에서 비롯된 향토적 정서를 따뜻하게 표현하며 한국의 자화상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병우, SNM1A-186H, 39.5x66cm ⓒprintbakery

배병우는 이중섭미술상 수상자 중 최초의 사진작가입니다. 그의 사진은 카메라를 붓으로 삼은 것처럼 흑백의 농담이 특징입니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사진 작품으로 국내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팝가수 엘튼 존이 작품을 구매해서 더 주목받았습니다. 


조선일보미술관 외부 전경 ⓒprintbakery

조선일보미술관은 장소를 이전하여 갤러리 형태로 재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의 중심에서 추억을 만들었던 이전의 공간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공간은 사라지지만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한 작가들은 지속적인 활동을 하며 독보적인 창작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들의 끊임없고 독창적인 행보를 통해 한국 미술 역사의 일부분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DITOR 김문정 인턴  DESIGNER 이진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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