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베이커리에서 봄바람의 온기를 전하는 신철의 개인전, ‘봄의 온기’를 진행합니다. 알록달록한 색, 꽃과 나무의 모습을 담은 신철의 작품은 봄바람에 숨은 우리의 개인적 기억들을 슬며시 끄집어냅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르는 계절이지만, 그 안에는 오롯이 홀로만 아는 기억들이 있습니다. 한 번쯤 돌아가고싶은 기억의 여운을 안고 우리는 또 봄을 맞이합니다. 유독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바람의 온기에 얼굴을 마음껏 부비고 싶은 요즘, 작가 신철의 그림은 그래서 더욱 각별합니다.

신철은 오랫동안 '기억풀이' 연작을 통해 특유의 동화적 시선으로 유년 시절의 시선을 담아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을 통해 오랜 보물 상자를 뒤지 듯 '기억풀이'의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그곳에는 봄 향이 가득합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봄의 온기에 몸을 기대어 보세요. 한 번쯤 돌아가고 싶었던, 봄의 추억이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기간 l 2022.4.9(토) – 5.28(토)
장소 l space SAZIC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 3가길 8-4)
시간 l 10AM - 6PM
문의 l 070-4912-6545